사람의 마음은 의식의 영역과 무의식의 영역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듣고 읽은 것이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의 무의식의 영역에 들어갈 뿐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우리의 무의식 영역에 저장된 것들을 의식의 영역으로 옮겨 놓으시는 일을 합니다. 성경을 연구하면서 당신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여 아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금 그 진리가 당신에게 이해가 가지 않을 지라도 그 진리가 필요한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성령께서 그 진리를 기억나게 하시며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호기심을 일으키는 내용이 있는데 이제 설명이 됩니다. 우리는 말합니다. “(내 마음 속에) 지금 이 말씀이 어디서 온 것이지?” 예수님의 대답은 성령께서 하셨다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이른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이 말 한 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요 16:4).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주님의 말씀을 당신에게 기억나게 하실 때 순종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그 말씀의 순종 여부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게 되면 십중팔구 나는 불순종할 것입니다.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갈 1:16). 언제나 성령께서 주의 말씀을 기억나게 하실 때 성령을 신뢰하고 따르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마음 안에 두 영역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 속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는 초자연적인 계시도 아니고 이상한 내용도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만드셨는가에 대한 지식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순간에 당신이 의식의 영역에서 이해한 것만으로 상황을 평가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사실 당신이 깨닫지 못한 훨씬 더 많은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계속 성경의 진리를 당신의 마음 속에 쌓아놓고 있다 보면 당신이 필요한 때에 성령께서 그 성경의 말씀을 당신의 의식 영역으로 옮겨주실 것이며 따라서 당신은 당신의 특수한 상황에서 그 말씀을 적용하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다음 세가지가 함께 역사합니다. – 우리의 영적 지식, 성령의 자발적인 역사, 하나님과 교통하며 사는 삶의 환경입니다.